드디어 뭔가 클라우드 기술의 일부에 해당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것 같습니다. 물론 이전 포스트에서 계속 풀어서 얘기를 했던 이야기입니다.
Overlay Network란, 기존 물리 네트워크 상에서 구현되던 기술적인 내용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표현된 네트워크를 뜻합니다.
제가 지금 매우 편하게 표현을 하긴 했지만 이 의미는 매우 큰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.
기존의 인프라는 물리적 네트워크 구조에 제약을 받고 있었습니다.
초기에 요구방식으로 구현된 네트워크는 그 이후 필요한 요구사항에 대해 제대로 반영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.
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네트워크가 구성이 된다면 그 제약이 풀린다는 뜻이고, 그만큼 원하는 대로 구성을 변경할 수 있게된다는 뜻입니다.
간단하게 예를 들자면…(예를 들려니 또 어렵군요…이 상황에서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) 너무 안맞는 예이긴 하지만! 편한 정도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.
우리가 집에서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는 공유기에서 랜선을 끌어와서 선을 꽂아서 써야만 했다면,
이제는 와이파이를 통해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는 것 정도라는 것입니다! (만세!)
물론,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안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명확한 I/O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취약점 파악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합니다.
++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의 혼합이라는 점에서 SDN을 떠올리실 수도 있는데,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!